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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posting: 2008년 6월 28일


2월초 Microsoft가 Yahoo 인수를 위한 bidding을 한 직후 “MS의 Yahoo bid에 대한 나의 생각” 이라는 블로그를 올린바가 있다.  5개월이 지난 오늘 이 deal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주당 $33 vs $37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없던걸로 하자로 끝이 났다.  Bidding 발표 후에 올랐던 야후 주식은 다시 그 전 가격으로 내려왔고, 반면 발표 후에 내렸던 MS의 주식은 다시 회복을 못 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 이야기가 계속 다시 나오기는 한다.)

그럼 "MS의 Yahoo bid에 대한 나의 생각 2부"에서는 officially 아무런 결과 없이 끝난 과정이 낳은 진짜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야후 = 바보?

야후가 MS의 bidding price을 accept 안하며 버틸때 “왜 안 파는지”, “다른 대책이 있는지” 등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이 언론, 특히 blog에서 좀 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나왔다.  그러면서 문제점들만 들쑤셔놓아 완전 바보 회사로 만들어버린 기분이다.  물론 야후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 회사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도 흑자를 내고 있는 회사를 이렇게 제대로 하는게 없는 회사로 포지셔닝해 버린 것은 좀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꼭 회사를 팔아야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옮지 않다고 본다.  물론 그게 shareholder들에게는 이익을 주는 일이고 Silicon Valley의 사고 방식이기도 하지만 야후같은 tech계의 빅네임이 없어진다는 것은 시장에 또 소비자에게 도움될게 없는 일 같다.  Let Yahoo be Yahoo! 

2. Jerry Yang도 바보?

언론의 야후 바보 만들기의 가장 큰 희생양은 Jerry Yang이다.  야후의 창업자인 Jerry Yang이 작년에 야후 CEO로 돌아왔을때만해도 90년대 후반에 Steve Jobs가 Apple CEO로 돌아왔을 때와 비교되며 어려움에 빠진 회사를 살릴 것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MS 인수가 성사되지 않은 큰 이유로 Jerry Yang의 반대가 꼽히고 있고, 개인적인 애착 때문에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했다는 비반을 주주들에게 받고 있다.  특히 야후의 대주주 중에 하나인 Carl Icahn의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Carl Icahn은 야후 board를 바꾸어서 다시 MS의 인수를 성사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렇지만 회사를 팔지 않은 Jerry Yang의 결정은 십분 이해가 된다.  자기가 만들어서 키운 회사를 파는건, 아무리 그게 엄청난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사업을 하고 있는 아는 형과 얼마전에 메신저를 하는데 자기 회사를 한 대기업에서 사겠다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난 “형 대박이네요!”의 반응을 보였지만 그 형은 반면 “착찹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기 회사를 판다는 것은 돈으로 설명할 수 없는.. 자식을 파는 기분이 들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3. 그럼 Microsoft는?

MS는 야후를 못 샀다고 손해 본 것은 없다고 본다.  인수 발표 후에 주식이 떨어진게 있지만 일단 요즘 시장 전체가 안 좋은 영양도 있는 것 같고 또 Carl Icahn이 다시 인수를 성사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다시 회복을 못 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MS가 Yahoo를 산다고 좋아질게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에 (자세한건 MS의 Yahoo bid에 대한 나의 생각 1부 참조) 오히려 MS에게는 안 산는게 더 MS에게는 더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그 돈으로 몸집이 작지만 내실이 있는 회사들을 사서 그들은 online business를 키우는게 영양가 있을 것 같다.  (그 좋은 예가 몇일 전에 Microsoft가 semantic search engine인 Poweset이라는 회사를 $100 million에 산 것.)


4. 또 Google?

MS와 Yahoo가 티격태격하는 것을 지켜보다 뭘 하나 주어 먹은건 Google이다.


Yahoo는 MS와 deal이 진행되는 동안 또 무산된 후에 그들의 search 광고 일부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Google의 광고를 사서 쓰기로 Google과 계약을 맺었다.  즉, Yahoo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광고의 일부는 Google이 제공하고 수익은 share하는 모델인 것이다.  (Google의 ads는 Yahoo의 ads보다 70% 이상의 revenue를 generate한다.)  물론 남이 더 잘할 수 있다면 경쟁사 제품일지라도 사서 쓰자는게 틀리지는 않지만, 동일한 시장에서 같이 싸우는 rival의 서비스를 이용하는건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다.  다르게 설명하면 내가 사과를 팔고 있는데 옆집 사과가 더 맛있다고 하니 내 사과를 맛있게 할 생각보다는 옆집 사과를 사와서 파는 꼴이다.  게다가 Google과의 이 계약을 파기할 경우 구글에 벌금까지 물어야한다. 


Google한테는 major victory이다.  이제 Yahoo 검색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도 일부를 챙길 수 있고, Yahoo을 사고 싶은 Microsoft에게도 한방 먹인 셈이다. (다음달에 Join할 나로써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


5. 마지막으로.

1번에서 말했다시피 개인적으로 Yahoo가 안 팔리고 독자생존하는게 Yahoo 주주들에게는 안 좋은 일이겠지만 tech world 전체의 발전과 diversity를 위해 좋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Yahoo가 해결해야 할 큰 숙제는 다음 3가지라고 본다.

1) Core business가 뭔지를 다시 define하고 주력하기: 다시 사과 가게의 예를 들면 야후라는 사과 가게는 사과는 신경 안쓰고 온갖 잡동사니만 팔고 있는 것 같다. 
2) Acquire한 회사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Yahoo는 그간 Flickr나 del.icio.us와 같이 괜찮은 회사들을 꽤 인수했지만 전혀 활용을 못하고 있다. 
3) 너무나 많은 서비스들을 정리하기: Yahoo은 지나치게 많은 서비스들이 전혀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비슷한 서비스들의 integration도 안되고 있고 서비스들간의 synergy도 못 내고 있다. 

이 문제들에 대한 답까지 능력껏 써보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 ^


* 블로그 이전으로 예전 블로그에서 복사해온 글이라 답글이 없습니다.



Posted by Mickey Hyunyu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