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로그는 cloud computing 이야기 + 몇가지 사소한 내용들을 올린다.
우선 그간 크게 활용하지 않고 있던 mickeykim.com을 블로그 전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해서 mickeykim.com을 치면 내 블로그로 바로 들어오게 했다. 좋은게 블로그의 개별 글들의 주소도 mickeykim.com/XX 형식이고, 검색엔진에 나오는 블로그 주소도 mickeykim.com이다. (이런 기능을 parmalink라고 부른다고 함. 즉 단순한 forwarding과 다름.)
요즘들어 cloud computing이 내 생활의 얼마나 큰 일부인지 느낄 때가 많다. cloud computing이란 용어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information과 application들이 내 컴퓨터에 있는게 아니라 web에 있다는 개념이다. web이라는 것이 꼭 구름과 같아서 구름 어딘가에 있다는 의미로 cloud computing이란 말이 나왔고, 여기서는 사람들이 "it's up in the cloud"라는 말을 많이 쓴다. 좋은 예로 Google Docs로 문서를 cloud에 저장해놓고 어느 컴퓨터에서든 브라우저로 같은 문서를 보고 편집하고, 모바일에서도 열어보고, 다른 사람에게 보낼때는 첨부 파일이 아닌 링크를 보내주고, 다른 사람에게 권한을 주어 같이 편집하는 등..
Google이 cloud computing에 큰 player라는 것은 구지 설명 안해도 될 것 같고, Microsoft도 요즘 cloud computing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적어도 Google과 Microsoft의 향후 5년간의 경쟁은 이 부분에 벌어질 것이라고 본다. Gmail / Google Calendar VS. MS Exchange, Google Docs VS. MS Office Live, Google App Engine VS. MS Azure Services Platform 등 여러 분야에서 한판 붙고 있다. Google이 Chrome을 만든 것도 cloud computing의 client는 browser이기에 독자 browser를 가지고 있으면 득이 되는 것이 많다는 이유가 제일 크다고 보고, 그만큼 web application을 사용하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메일, 일정, 문서 등 말고도 SalesForce.com 같이 web 기반의 CRM 같은 enterprise solution이나, Amazon의 S3와 같은 online storage service나, Facebook이나 OpenSocial의 web application들도 cloud computing의 좋은 예이다. 비슷한 개념으로 SaaS란 말도 많이 쓰는데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로 software가 인터넷에 있는 service로 제공된다는 뜻이다.
MBA에서는 외부 speaker들을 많이 부르고 speaker series라고 해서 특정 주제의 speaker들만 오는 수업도 많다. 당연히 졸업생들이 오는 경우가 많고, 졸업한지 얼마 안 됬지만 Googler이란 이유로 또 Haas Tech Club 회장을 했던 인연으로 이번 가을 학기에 Haas에 speaker로 2번 초대되어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왔다.
9월에는 General Management & Startegy Speaker Series에서 Google의 business development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지난 주에는 Topic in Technology란 수업에서 OpenSocial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왔다. 이렇게 다시 Haas campus에 돌아가서 학생들과 교류하는건 즐거운 일이다.
참고로 사진은 올해 Berkeley MBA brochure에 나온 사진. 올 여름에 Google에서 일하는 Haas 졸업생과 인턴 몇명을 Googleplex에서 찍은 것이다.
Googleplex에는 20개가 넘는 건물이 있어서 건물마다 색갈이 조금 다르다. Building 1965에 있는 내 자리 사진인데 3명이 한 방을 같이 쓰고 있다. 우리 팀은 하는 일의 성격상 (New Business Development라는 일이 다른 팀들과 많이 일을 해서) 사람들이 자기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적다. 그래서 사무실이 썰렁한 경우가 많다. :)
저도 netbook 하나 살까하는데 일단 다음달 Macworld까지만 기다려보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네 안그래도 Apple이 netbook을 발표할꺼라는 소문이 무성한데 1월 5일이면 알게되겠지요. 올해도 Macworld는 갑니다.:)
우리 회사도 맥을 하나 구입할까 고민중~
회사에서 심하게 돌리는거 아니면 iMac 사시고 Apple의 무선 mouse와 keyboard를 쓰시면 훌륭하지요.
이제 RSS가 되는군요. 바로 등록!
자메이카 여행이랑 최근 글들 읽어봤어요. 여행 사진 좋네요. 클라이우드 컴퓨팅이 점점 퍼져나가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에게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여러 컴을 쓴다는 것. 학교에서는 랩에 있는 모니터 큰 컴을 쓰고, 이동할 때는 가벼운 10인치 노트북, 그리고 집과 회사에서는 화면 큰 MacBook... 정보가 internet에 있지 않으면 영 불편해지는 거죠. 지금 한 가지 불편한 점이라면 Bookmark도 cloud에 있음 좋겠다는 것. 몇 가지 솔루션 써봤는데 맘에 쏙 드는 깔끔한 게 없더라구요... 구글에선 안만드나..
하이 성문!
Google에 Bookmark있는데 그걸 쓰려면 Google toolbar를 써야되. 난 Firefox를 쓰면서 Foxmarks라서는 plug-in을 쓰는데 이거 써봐. 여러 Firefox에 bookmark를 sync해줘서 참 편해. 설마 아직 IE를 쓰지는 않겠지? :)
강의 하면 강의료도 받을텐데?
보통 business school에 speaker로 가면 간단한 선물 정도 받고 강의료는 따로 안 받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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